유니폼이 몸에 딱 붙는 스타일이라 목깃이나 소매 끝이 계속 피부를 자극하거든요. 직업상 옷을 바꿀 수도 없는데, 이런 물리적인 마찰이 계속되는 환경에서도 치료가 먹힐까요? 보습제를 아무리 듬뿍 발라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물리적 자극이 원인인 것은 맞지만, 근본적으로는 자극에 과하게 반응하는 '피부의 예민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타이트한 유니폼은 피부묘기증 환자분들에게 가장 가혹한 환경이죠.
하지만 보습제나 쿨링 팩은 일시적으로 열을 식힐 뿐, 자극에 반응하는 비만세포의 과민반응을 멈추지는 못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피부가 외부 마찰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단단해지도록 기운을 보강하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피부가 튼튼해지면 똑같은 유니폼을 입어도 예전처럼 붉게 팽창하지 않게 됩니다.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그 환경에 대응하는 내 몸의 방어력을 키우는 것이 유일하고도 확실한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