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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기면증

기면증은 낮 동안 참을 수 없는 졸음과 갑작스러운 근력 소실(탈력발작)이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양기(陽氣) 허약과 습담(濕痰)을 다스려 각성을 회복합니다.

Q

10년 넘게 모다피닐을 먹다 보니 이제는 약을 먹어도 가슴만 두근거리고 정작 회의 때는 고개가 꺾일 정도로 졸음이 쏟아지는데, 한약은 이런 부작용 없이 각성을 도와줄 수 있나요?

A.

장기적인 약물 복용으로 예민해진 심장 부담을 줄이면서, 억지로 깨우는 것이 아니라 몸 스스로 맑은 기운을 머리로 올릴 수 있게 돕는 것이 한방 치료의 핵심입니다.

오랜 기간 각성제에 의존해오신 30대 남성 환자분들의 경우, 중추신경이 과하게 자극되어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안감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억지로 깨우는 '각성'의 개념보다는, 머리로 가는 맑은 에너지가 막힌 상태를 뚫어주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모다피닐이 뇌를 강제로 흔들어 깨운다면, 한약은 심장의 불필요한 열을 내리고 기력을 보충하여 자연스럽게 정신이 맑아지도록 유도합니다.

기존 약물과 병행하며 서서히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진행하기에 부작용 걱정을 덜고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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