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와서 저녁마다 만보씩 걷기도 하고 약국에서 파는 일반 수면유도제도 사서 먹어봤는데, 그때뿐이고 크게 달라지는 게 없더라고요. 10년이나 된 이 지긋지긋한 증상이 한방 치료로 정말 나아질 수 있을까요?
단순한 운동이나 일시적인 약물은 원인을 해결하기 어렵지만, 한방 치료는 10년간 쌓인 몸속 불균형을 바로잡아 스스로 잠드는 힘을 회복시켜 줍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간헐적으로 악화되는 불면증을 겪으셨다면 몸의 자생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일 것입니다.
만보 걷기는 건강에는 좋지만, 때로는 과도한 신체 활동이 노년기 어르신들께는 오히려 기력을 소진시켜 입면을 방해하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약국 수면유도제는 뇌를 강제로 억제할 뿐, 잠이 안 오는 원인인 '가슴의 화'나 '신체의 허함'을 고쳐주지는 못합니다.
한의학은 뇌만 재우는 것이 아니라,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 잠이 올 수 있는 몸 환경을 만듭니다.
오랜 기간 고생하신 만큼 조급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가면 분명히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