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만 하면 가슴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하고 코가 뒤로 넘어가서 헛기침이 계속 납니다. 이게 비염 때문인지 식도염 때문인지 도통 모르겠는데, 한의원에서는 이걸 한꺼번에 치료할 수 있습니까?
코와 위장은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받으므로, 두 부위의 순환을 동시에 개선하는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환자분처럼 비염과 식도염이 겹쳐 있는 경우는 각각 따로 볼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생긴 습한 기운이 위로 올라와 코와 목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데, 그래서 식사 후에 증상이 더 심해지시는 겁니다.
소화기에서 발생하는 가스와 열기가 코 점막을 자극해 후비루를 만들고, 그 분비물이 다시 목을 자극하는 구조입니다.
가슴 답답함을 풀어주는 처방과 비강의 염증을 다스리는 치료를 병행하면, 소화도 잘되면서 목의 이물감도 함께 사라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