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인 제가 내시경을 해봐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데, 밥만 먹으면 배가 풍선처럼 부풀고 더부룩해서 일을 못 하겠어요. 검사 결과가 정상인데도 이렇게 아플 수가 있나요?
내시경으로 보이지 않는 위장 운동 기능의 저하와 '담적' 때문입니다. 점막의 염증 수치보다 위장이 얼마나 잘 움직이고 배출하느냐가 현재 증상의 핵심입니다.
내시경은 위 점막의 겉면을 촬영하는 검사라, 위장의 움직임이나 탄력 같은 기능적인 부분은 놓치기 쉽습니다.
30대 후반 프리랜서 디자이너분들처럼 마감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가 반복되면 위장 근육이 딱딱해지면서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보내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위장 외벽에 노폐물이 쌓인 상태로 봅니다.
검사상 염증이 없더라도 환자분이 느끼는 팽만감과 통증은 실재하는 고통입니다.
저희는 위장의 운동성을 회복시켜 가스가 차지 않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므로, 내시경 결과에 상관없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