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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에서 자라는 만성 질환입니다. 심한 생리통·골반통·난임이 특징이며, 한방으로 어혈(瘀血)과 간울(肝鬱)을 치료하여 통증과 재발을 줄입니다.

Q

대학 병원에서는 혹이 커서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 저는 아직 20대 초반이라 몸에 칼을 대고 흉터가 남는 게 너무 무섭고 싫거든요. 한방으로 정말 수술 없이도 이 혹이 줄어들거나 없어질 수 있는 건가요?

A.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20대 여성으로서 당연한 반응입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수술로 병변을 잘라내는 대신, 자궁 내 쌓인 어혈을 풀어내어 혹의 성장을 억제하고 크기를 줄이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므로 흉터 걱정 없이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첫 진단에 수술 권유까지 받으셔서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셨을 것 같습니다.

자궁내막증은 단순히 혹만 제거한다고 끝나는 병이 아니라, 생리를 하는 한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서양의학적 수술은 눈에 보이는 병변을 제거하는 데 탁월하지만, 24세 대학생인 환자분처럼 신체적 변화나 흉터에 민감한 시기에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어혈'과 '징가'라는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자궁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고여서 딱딱하게 굳은 혈액 덩어리를 녹여내고, 골반강 내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내막 조직이 스스로 흡수되도록 유도합니다.

특히 하복부를 따뜻하게 데워 자궁의 자정 능력을 높여주면, 수술 없이도 통증 완화는 물론 혹의 크기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작정 수술대에 오르기 전, 몸의 자생력을 높이는 치료를 먼저 고려해보는 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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