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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염

만성질염

항생제 먹을 때뿐이고 금방 재발하는 만성 질염. 균만 죽이는 게 아니라 질 내 환경과 면역력을 회복하는 한약으로 재발의 고리를 끊습니다.

Q

제가 예민한 편이라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오래 앓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약을 먹어도 흡수가 잘 안 되는 느낌이고 금방 설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런 위장 상태에서도 한약 치료가 효과가 있을까요?

A.

위장이 예민한 분들은 약재의 구성과 용량을 세밀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소화기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하복부의 정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처방을 통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고생하셨다면 약물에 대한 반응이 남들보다 예민하고 회복 속도가 더디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스트레스가 위장으로 바로 가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아랫배의 염증과 위장의 기능을 별개로 보지 않습니다.

소화기가 약하면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몸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료 초기에는 먼저 위장의 긴장을 완화하고 소화 기능을 돕는 약재를 함께 처방하여 한약이 부드럽게 흡수되도록 돕습니다.

배가 따뜻해지고 장이 편안해지면 질염 치료를 위한 약 기운도 훨씬 잘 받아들이게 되어 전신 건강이 함께 회복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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