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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증·야간발한

도한증·야간발한

밤마다 이불을 적시는 식은땀, 도둑처럼 찾아오는 도한증을 다스려 깊은 잠과 기력을 되찾아 드립니다. 억지로 막는 게 아니라 몸 안의

Q

땀을 흘리고 나면 옷이 축축해져서 새벽에 갈아입히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가 깨고 감기도 자주 걸려요. 땀을 안 흘리게 되면 매달 달고 사는 감기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까요?

A.

땀이 식으면서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려 면역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감기에 취약해지는 것입니다. 땀을 조절하면 체온 유지가 쉬워져 비염이나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도 눈에 띄게 개선됩니다.

밤새 땀을 흘리면 피부의 모공이 열린 상태가 유지되는데, 이때 땀이 증발하면서 몸의 온도를 순식간에 빼앗아 갑니다.

축축한 옷을 입고 자는 것은 아이에게 젖은 얼음 옷을 입혀두는 것과 마찬가지라 새벽녘에 체온이 떨어지며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죠.

부모님이 밤마다 옷을 갈아입히느라 고생하시는 것도 아이의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한 본능적인 대처지만, 근본적으로는 땀이 나지 않아야 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로 피부 표면의 방어막인 '위기'를 튼튼히 하고 땀구멍 조절 능력을 회복하면, 아이는 외부 온도 변화에 더 잘 견디게 되고 감기를 달고 살던 습관에서 벗어나 면역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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