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학병원에서 준 면역 조절제를 먹고 있는데, 한약을 시작하게 되면 이 약들을 바로 끊어야 하는 건지, 아니면 같이 병용해도 몸에 무리가 없을지 궁금해요.
복용 중인 면역 조절제를 갑자기 끊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한약과 병용하면서 몸이 스스로 회복되는 정도에 따라 서서히 양약을 줄여나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거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면역 조절제는 강제로 면역 반응을 누르고 있는 상태라, 갑자기 중단하면 반점이 폭발적으로 올라오는 반동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한약과 병용하며 몸의 기초 면역력을 다지는 기간을 갖습니다.
한약은 양약의 독소를 해독하고 약해진 장기 기능을 보완해 주기 때문에 함께 드셔도 무방하며, 오히려 양약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반점이 올라오는 빈도와 강도가 줄어들면, 그때 담당 의사와 상의하거나 저희의 가이드에 따라 양약의 용량을 천천히 줄여 결국 한약만으로도, 나중에는 약 없이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