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불안해지면 손이 먼저 피부로 가서 긁어야 직성이 풀려요. 피부만 고친다고 될 게 아니라 제 불안한 마음이 먼저 가라앉아야 할 것 같은데, 한의원에서도 이런 심리적인 부분을 같이 봐주시나요?
신경성 피부염은 마음의 병이 피부로 드러나는 질환이기에, 심리적 불안을 조절하는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신경성 피부염은 '가려움-긁기-불안'의 악순환이 핵심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해 간의 기운이 뭉치면 열이 발생하고, 이 열이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을 유발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단순히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슴속에 맺힌 화를 내리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약재를 사용하여 마음을 평온하게 해드립니다.
불안함이 줄어들면 손이 피부로 가는 횟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고, 이것이 피부 회복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