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이도 커가고 돈 들어갈 곳도 많은데, 언제까지 치료를 받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보통 저 같은 40대 직장인들은 완치까지 기간을 얼마나 잡나요?
5년이라는 유병 기간과 3년의 투약 이력을 고려할 때,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3개월 이내에 일상 속 불편함의 50% 이상을 개선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합니다.
가장으로서 경제적 부담과 조급함을 느끼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공황장애는 빨리 끝내려 할수록 예기불안이 심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미 5년 전부터 증상이 있었고 최근 재발한 상태라면, 몸이 스스로 조절 능력을 잃어버린 지 꽤 된 상태입니다.
보통 초기 3개월은 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고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며, 이후 3개월은 양약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40대 초반은 회복력이 아직 남아있는 시기이므로, 조급해하기보다는 '이번 기회에 내 몸의 뿌리를 바꾼다'는 마음으로 임하신다면 생각보다 빠르게 업무 현장으로 복귀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