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변비약을 끊으면 화장실을 아예 못 갈까 봐 무서운데, 한약을 먹는 동안 기존에 먹던 약들과 같이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치료 초기에는 기존 변비약을 병용하며 서서히 줄여가는 방식을 택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갑작스러운 중단보다는 연착륙이 중요합니다.
오랜 기간 약을 드셨던 분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지요.
치료를 시작하자마자 변비약을 끊으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초기에는 한약으로 위장의 기운을 돋우면서 기존 약의 복용 횟수나 양을 서서히 줄여가는 테이퍼링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한약이 장의 자생력을 키워주면 자연스럽게 변비약 없이도 신호가 오는 시점이 생깁니다.
그때 약을 끊어야 반동 현상 없이 안전하게 독립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분과 함께 생활하시면서 식단 관리도 병행하신다면 더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니, 약물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을 저와 함께 차근차근 밟아나가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