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이랑 복부 초음파까지 다 해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밥만 먹으면 배가 찢어질 듯 아플까 봐 너무 무서워요. 검사에도 안 나오는 이 고통이 정말 한방으로 좋아질 수 있을까요?
내시경에서 정상이더라도 위장의 움직임이나 감각이 예민해진 기능성 질환일 수 있습니다. 위장 근육의 긴장을 풀고 소화력을 높여주면 통증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깨끗한데도 정작 본인은 너무 아프니 얼마나 답답하고 답답하셨을까요.
기능성 소화불량은 위장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는 게 아니라, 위장이 음식물을 받아들여서 아래로 내려보내는 '움직임'에 병이 생긴 상태입니다.
위장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멈춰 있으면 가스가 차고 압력이 높아져 뇌에서는 이를 극심한 통증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위장의 기운이 정체된 상태를 조절하여 위장이 다시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습니다.
눈에 보이는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위장이 제 기능을 하도록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검사상 정상인 분들에게 한의학적 치료가 훨씬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