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대 초반 대학생인데, 며칠 전부터 갑자기 밑이 너무 가렵고 으깨진 치즈 같은 분비물이 나와서요. 혹시 이게 성병일까요? 산부인과 가기가 너무 무섭고 겁나서 한의원에 먼저 왔는데, 성관계랑 상관없이도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해요.
걱정 마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성병보다는 곰팡이균에 의한 칸디다질염일 가능성이 훨씬 높으며, 성관계와 무관하게 면역력이 떨어지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혼자 자취하며 학업에 열중하다 보면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데, 이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바로 칸디다질염입니다.
이는 성매개 감염병이 아니라 우리 몸에 원래 살던 곰팡이균이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과도하게 번식하면서 생기는 일종의 '감기' 같은 질환이에요.
20대 여성분들이 처음 이런 증상을 겪으면 덜컥 겁부터 내시지만, 한의학에서는 이를 하초에 습기와 열기가 몰려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고 안전하게 다스립니다.
전염되는 병이 아니니 너무 자책하거나 공포감을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