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제가 20대 중반 필라테스 강사라 하루 종일 수업하며 몸을 써야 하는데, 생리를 다시 하려면 운동량을 무조건 줄여야만 하나요? 직업이라 운동을 멈추는 건 제게는 생계와 커리어가 걸린 문제라 너무 두려워요.
운동을 완전히 중단할 필요는 없지만, 현재의 '과도한 소모' 상태를 '회복' 위주로 재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0대 중반의 필라테스 강사분들은 직업 특성상 활동량이 일반인보다 월등히 많고,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체지방률을 극단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월경은 현재 몸이 '생존'을 위해 '번식(생리)' 기능을 잠시 꺼둔 상태라고 보시면 돼요.
운동량을 무작정 제로로 만들라는 것이 아니라, 고강도 근력 운동이나 과도한 유산소 비중을 줄이고 몸의 기운을 보충하는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서 에너지의 입출력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근육의 질을 유지하면서도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면, 직업 활동을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호르몬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