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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증·야간발한

도한증·야간발한

밤마다 이불을 적시는 식은땀, 도둑처럼 찾아오는 도한증을 다스려 깊은 잠과 기력을 되찾아 드립니다. 억지로 막는 게 아니라 몸 안의

Q

인터넷으로 증상을 검색해보니 암이나 결핵 같은 무서운 병일 수도 있다고 해서 너무 불안합니다. 30대 중반 개발자가 단순히 프로젝트 마감 때문에 야근 좀 했다고 자고 일어났을 때 티셔츠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나는 게 가능한 일인가요?

A.

네, 30대 남성 직장인에게서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야간발한은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는 몸의 진액이 마르고 내부 열이 제어되지 않아 발생하는 신호입니다.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형 프로젝트 마감과 같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는 한의학적으로 몸의 음혈을 소모시켜 도둑처럼 몰래 땀이 새어 나가는 도한증을 유발하는 아주 흔한 원인입니다.

우리 몸은 과도한 업무로 인해 엔진이 과열된 상태가 되는데, 이때 엔진을 식혀줄 냉각수 역할을 하는 음기가 부족해지면 잠든 사이 조절되지 않은 열이 땀을 밖으로 밀어내게 됩니다.

암이나 결핵 같은 기저 질환이 걱정되시겠지만, 현재 환자분의 상황은 자율신경계가 업무 압박으로 인해 균형을 잃은 상태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한의원에서는 진맥과 검사를 통해 장부의 허실을 파악하고,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하여 신체가 스스로 열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드려 불안감을 해소해 드릴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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