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좁쌀 여드름인 줄 알고 집에서 손톱으로 뜯고 약국에서 산 여드름 연고도 듬뿍 발랐거든요. 근데 그 뒤로 주변으로 확 번져버렸어요. 왜 연고를 발랐는데도 더 심해진 건가요?
사마귀는 여드름과 달리 바이러스 질환이라 손으로 뜯거나 여드름 약을 바르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옆으로 퍼져나간 상태예요.
여드름인 줄 알고 대처하셨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아요.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인데, 이를 손톱으로 뜯게 되면 미세한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가 주변 정상 피부로 침투하여 개수가 급격히 늘어납니다.
또한 시중의 여드름 연고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용도일 뿐 바이러스를 억제하지 못하며, 오히려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어 전염을 가속화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은 더 이상 손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미 번진 부분은 몸 안의 면역 체계를 바로잡아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치료가 시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