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대학 보내고 이제 돈 들어갈 데가 줄어드나 싶었는데, 제 병원비로 또 큰돈을 쓰게 될까 봐 남편 눈치도 보이고 마음이 무거워요. 한방 치료는 기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저 같은 만성 환자는 보통 어느 정도 치료를 받아야 끝이 보일까요?
투병 기간이 길었던 만큼 집중적인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만, 이는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비용과 고통에 비하면 경제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보통 3~6개월 정도의 집중 치료로 일상 복귀를 목표로 합니다.
그동안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차도가 없으셨으니 경제적인 부담과 치료에 대한 불신이 생기신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매달 지출되는 약값과 그로 인한 건강 저하, 그리고 가려움으로 인한 우울감 때문에 놓치고 있는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근본적인 해결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2년 넘게 앓아오신 만성 소양증의 경우, 대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집중 치료 기간을 잡습니다.
처음 한 달은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고 열을 내리는 데 집중하며, 이후에는 피부 장벽을 재생하고 체질을 개선하여 약 없이도 스스로 가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상태를 만듭니다.
환자분의 경제적 상황과 증상의 경중을 고려하여 가장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본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