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다리를 두드리고 거실을 서성거려도 가족들은 그저 제가 예민한 탓이라고만 하니 마음이 너무 외로워요. 저처럼 50대 전업주부들이 겪는 이런 심리적인 불안감도 치료를 받으면 좀 나아질 수 있을까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통증이라 가족들의 공감을 얻지 못해 더 힘드셨을 겁니다. 신경의 예민도를 낮추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면 심리적 고립감도 함께 개선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르는 고통이지요.
밤마다 혼자 깨어 다리를 움직여야 하는 외로움이 환자분을 더 지치게 했을 겁니다.
한의학에서는 다리의 문제뿐만 아니라 심장의 기운이 약해지거나 간의 기운이 뭉쳤을 때 나타나는 불안 증세를 함께 다스립니다.
마음이 편안해져야 깊은 잠에 들 수 있고, 숙면을 취해야 다리 근육도 회복되는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진료실에서 나누는 대화와 마음을 보듬는 처방이 환자분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다시 가족들과 웃으며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활력을 찾아드릴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