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도중에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가고 싶어지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때문에 아이들 앞에서도 당황스러운데, 이런 스트레스성 장 문제도 같이 해결이 가능한가요?
네, 장은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감정과 밀접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간의 기운이 정체되어 소화기를 침범한 상태를 치료하면 장 증상도 함께 호전됩니다.
학부모 응대나 행정 업무로 긴장도가 높아지면 우리 몸의 간 기운이 뻣뻣하게 굳으면서 소화기관인 비계통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간비불화라고 부르는데, 교사라는 직업 특성상 자리를 마음대로 비울 수 없다는 압박감이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단순히 장의 문제가 아니라 극도로 예민해진 자율신경의 반응입니다.
따라서 장의 경련을 진정시키고 복부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처방을 병행하면, 수업 중에 갑자기 찾아오는 복통이나 가스 차는 증상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입니다.
장이 편안해지면 업무 집중도도 올라가고, 아이들을 대할 때의 심리적 여유도 훨씬 커지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