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심리 상담을 10회 넘게 받았지만 일시적인 위로일 뿐, 업무 현장에 복귀하면 똑같이 폭발하게 됩니다. 저처럼 2년 넘게 고착된 분노 상태가 한의학 치료로 정말 개선될 수 있는지, 보통 어느 정도 기간을 잡아야 합니까?
심리 상담이 '마음'을 다룬다면 한의학은 분노가 싹트는 '몸의 토양'을 바꿉니다. 보통 3개월 정도의 집중 치료로 감정 제어력을 회복합니다.
상담을 통해 인지적으로는 이해해도 몸이 먼저 반응하는 이유는 이미 자율신경계가 '분노 모드'로 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인 '간기울결'은 단순한 대화만으로는 풀리지 않는 물리적인 정체 상태입니다.
30대 중반의 회복력을 고려할 때, 첫 1개월은 치솟는 화를 가라앉히는 데 집중하고, 이후 2개월간은 감정의 기복을 줄이는 안정화 단계를 거칩니다.
이 과정이 지나면 예전처럼 사소한 실수에 바로 폭발하지 않고, 한 번 더 생각하고 대응할 수 있는 이성적인 리더십의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