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안 하려고 메모 앱이랑 투두리스트를 거의 강박적으로 쓰는데, 오히려 그것 때문에 머릿속이 더 복잡해지고 강박감이 생깁니다. 이런 강박적인 습관도 ADHD 치료를 받으면 좀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메모에 대한 집착은 부족한 집중력을 보완하려는 뇌의 처절한 노력입니다. ADHD 증상이 개선되어 뇌의 조절 능력이 회복되면, 도구에 의존하지 않고도 업무의 우선순위를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게 됩니다.
20대 후반 직장인들 중 ADHD 성향이 있는 분들은 실수를 막기 위해 스스로를 과하게 몰아세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메모 앱을 강박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현재 뇌가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뇌의 '자기 조절력'을 키워줍니다.
심리적인 압박감을 완화하는 안신(安神) 작용의 약재들을 처방하면, 모든 것을 적어야 한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나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직관이 살아납니다.
치료가 진행될수록 투두리스트의 개수가 줄어들어도 업무가 매끄럽게 돌아가는 경험을 하시게 될 것이며, 이는 곧 업무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