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제가 신경과 가서 비싼 MRI까지 찍어봤는데 머리 속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뒷머리가 깨질 것 같고 눈까지 빠질 듯이 아픈데, 50대 후반 주부들이 흔히 겪는 갱년기 증상인가 싶기도 하고요. 검사에도 안 나오는 이런 통증이 정말 한의원에서 원인을 찾고 치료가 될까요?
MRI상 이상이 없더라도 목의 구조적 긴장과 신경 압박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0대 후반 여성분들의 경우 갱년기 기혈 허약과 겹쳐 통증을 더 예민하게 느낄 수 있으므로, 경추의 정렬과 순환을 바로잡는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사진상 뇌에 문제가 없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환자분이 느끼시는 고통은 실제하는 것입니다.
이는 뇌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머리를 받치고 있는 상부 경추의 정렬이 어긋나거나 주변 근육이 신경을 압박해서 생기는 '경추성 두통'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50대 후반 전업주부님들은 오랜 가사 노동으로 목 주변 근육이 만성적으로 굳어 있는 경우가 많고, 갱년기를 지나며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통증에 더 취약해집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혈 순환이 막힌 것으로 보고, 굳은 근육을 풀고 경추의 위치를 바로잡아 신경 압박을 해소함으로써 검사로 밝혀지지 않은 통증의 실체를 치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