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그나마 견딜 만한데, 조용한 밤만 되면 귀에서 삐- 소리가 너무 커져서 잠을 한숨도 못 자요. 자식들 다 분가시키고 남편이랑 둘이 사는데, 밤마다 이 소리 때문에 뒤척이다 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서러운데 이것도 중이염 때문인가요?
중이염으로 인한 삼출물이나 압력 변화가 청신경을 자극하여 이명을 유발하고, 이것이 심리적 불안과 겹쳐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과정입니다.
밤마다 들리는 그 괴로운 소리는 중이염으로 인해 귀 안의 압력이 불균형해지면서 신경이 예민해졌다는 신호입니다.
특히 자녀분들을 다 보내고 적막한 집안에서 남편분과 단둘이 계시다 보면, 조용한 환경 탓에 이명 소리가 더 크게 도드라져 들리게 되지요.
60대 후반 전업주부님들이 겪는 이런 증상은 심리적인 소외감과 겹쳐 불면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심화'라고 하여 스트레스와 허약함이 겹친 상태로 봅니다.
중이염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과 동시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약재를 병행하면, 이명 소리도 줄어들고 밤에 편안히 주무실 수 있게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