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에서 위내시경을 찍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식사만 하면 명치가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하고 죽을 맛인데, 검사상으로 정상인데도 정말 한의원에서 치료가 가능한가요?
내시경에 보이지 않는 위장의 '움직임'과 '감각'의 문제입니다. 20대 후반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기능성 장애로, 한의학적인 맞춤 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은 위벽의 염증이나 궤양 같은 형태적인 변화를 확인하는 도구일 뿐, 위장이 얼마나 잘 움직이는지나 얼마나 예민한지를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현재 겪고 계신 명치의 답답함은 위장의 운동성이 떨어져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보내지 못하고 정체되어 발생하는 전형적인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비위의 기운이 허약해진 상태로 보고, 위장 근육의 움직임을 활성화하고 예민해진 감각을 안정시키는 침 치료와 한약 처방을 진행합니다.
형태적 이상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적절한 기능 회복 치료만으로도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