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늘 천근만근 무겁다 보니 의욕도 없고 자꾸 처져요. 통증 때문에 예민해져서 아이들한테 화도 내게 되는데, 이런 무기력함과 예민한 마음도 몸이 회복되면 정말 같이 나아질 수 있을까요?
만성 통증은 심리적 소진을 반드시 동반합니다. 몸의 기혈이 채워지고 통증이 줄어들면 예민해졌던 신경계도 안정을 찾아 육아와 일에 대한 의욕도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입니다.
산후풍은 단순히 관절만 아픈 병이 아니라 전신의 자율신경계가 불균형해진 상태를 포함합니다.
1년 넘게 통증에 시달리며 두 아이를 키워오셨으니 심신이 지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심신의 상태를 하나로 보기에, 기운을 북돋우고 혈액을 맑게 하는 치료는 불안정해진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함께 발휘합니다.
몸이 아프지 않고 아침에 일어날 때 개운함을 느끼기 시작하면, 아이들을 대할 때의 여유도 생기고 복직에 대한 두려움도 자신감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육체적 회복이 심리적 회복의 시작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