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복강경 수술을 받았는데 똑같은 자리에 혹이 또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30대 후반이라 또 수술을 하게 되면 난소 기능이 더 떨어져서 임신이 어려워질까 봐 겁이 나는데, 수술 없이 혹의 크기를 관리하고 난소 기능을 살리는 게 정말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반복된 수술은 난소 예비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현재는 혹을 제거하는 것보다 난소 주변의 혈류 순환을 개선하여 혹의 성장을 억제하고 난소 기능을 회복하는 보존적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30대 후반이라는 연령대는 가임력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미 복강경 수술을 경험하셨기 때문에 난소 조직의 일부가 손실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재수술은 난소 예비력(AMH)을 추가로 저하시킬 위험이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혹이 생긴 부위의 딱딱하게 굳은 기운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골반강 내의 어혈을 제거하여 혹이 더 이상 커지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이는 단순히 혹을 떼어내는 것이 아니라 난소 스스로가 건강한 난자를 배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수술 없이도 혹의 크기를 안정시키면서 임신에 적합한 난소 상태를 만드는 사례가 많으니 너무 상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