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한 번 시작하면 너무 과하게 나오거나, 아니면 아예 건너뛰기도 해서 빈혈이 심해요. 주변에서는 이제 마흔을 앞두고 있으니 노화나 조기 폐경 전조 증상이라고들 하는데, 정말 나이 탓이라 어쩔 수 없는 건가요?
30대 후반에 나타나는 생리불순은 단순 노화보다는 갑상선 질환과 피로 누적으로 인한 기능적 불균형일 가능성이 크며, 이는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회복 가능한 영역입니다.
아직 30대 후반이신데 벌써 폐경을 걱정하시며 심리적으로 위축되신 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의학적으로 조기 폐경은 만 40세 이전에 난소 기능이 완전히 멈추는 것을 의미하지만,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난소 자체가 수명을 다했다기보다는 갑상선 기능 저하와 만성 피로로 인해 난소로 가는 영양 공급과 신호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일시적인 기능 저하'일 확률이 높습니다.
생리 양이 들쭉날쭉한 것은 자궁 내막을 조절하는 힘이 약해졌다는 신호이지, 결코 노화로 포기해야 할 단계가 아닙니다.
몸의 전반적인 기력을 보강하고 자궁의 혈류를 개선하면 규칙적인 주기를 다시 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