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생리 유도 주사도 맞고 배란 유도제도 꽤 오래 복용해 왔거든요. 그런데 약을 먹을수록 몸이 붓고 컨디션이 떨어지니까 호르몬 체계가 더 망가지는 기분이 들어서요. 한방 치료를 시작하면서 이런 양방 약물들을 갑자기 끊어도 괜찮을까요? 혹시 서로 충돌이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돼요.
인위적인 호르몬 조절은 때로 몸에 피로감을 줄 수 있습니다. 한방 치료는 몸 스스로 호르몬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기에 양방 처방과 병행하며 점진적으로 조절해 나갈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장기간 배란 유도제나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느끼셨던 신체적, 정신적 소모는 임신 준비를 더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양방 치료가 부족한 호르몬을 외부에서 직접 넣어주는 방식이라면, 한방 치료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난소와 이를 조절하는 간,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식입니다.
두 치료는 접근법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충돌하기보다는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약 복용을 시작한다고 해서 기존의 약을 당장 중단하기보다는, 한의학적 처방을 통해 몸의 기혈을 보하고 자궁 내 독소를 배출하면서 몸이 스스로 규칙적인 주기를 찾아가는 정도에 맞춰 양방 약물의 의존도를 서서히 낮추는 것이 안전합니다.
30대 중반 직장인 여성분들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 한방 치료는 이런 부분까지 세밀하게 다스려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