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만 있는데도 갑자기 발목이랑 손목이 시리고, 찬바람이 살짝만 스쳐도 뼈마디가 저릿하면서 오한이 들어요. 30대라 아직 젊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니까 너무 불안하거든요. 이게 말로만 듣던 산후풍이 맞나요? 나중에 복직해서도 계속 고생할까 봐 조급해져요.
네, 전형적인 산후풍의 '시림' 증상입니다. 출산 직후 기력이 극도로 소모된 상태에서 자율신경 조절 능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금 적절히 조리하시면 만성화를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찬바람이 닿을 때 뼈가 시린 느낌은 단순한 근육통과는 다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산후허약' 상태에서 찬 기운이 경락에 정체된 것으로 설명합니다.
초등학교 교사라는 직업 특성상 복직 후에는 장시간 서 있거나 말을 많이 해야 하기에 체력 소모가 클 텐데, 지금 이 시림 증상을 방치하면 나중에 에어컨 바람만 쐬어도 통증이 생기는 만성 산후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은 산후 4주 차로 회복의 골든타임입니다.
부족해진 기혈을 보충하고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한방 요법을 통해 자율신경 기능을 회복하면, 시린 증상은 물론 전신의 오한도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