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 첫 수술을 받고 3년 만에 다시 재발해서 두 번째 수술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10년째 이 병과 싸우다 보니 또 재발할까 봐 늘 불안한데, 한방 치료가 정말 이 반복되는 재발의 고리를 끊어내는 데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수술이 눈에 보이는 병변을 제거하는 과정이라면, 한방 치료는 병변이 자라날 수밖에 없었던 자궁 내 환경 자체를 개선하여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데 집중합니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반복된 수술로 인해 자궁과 주변 조직의 유착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서양의학적 수술은 현재 증식한 내막 조직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데 탁월하지만, 왜 내막 조직이 자궁 밖으로 나가 증식했는지에 대한 원인까지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하복부의 차가운 기운과 기혈 순환 정체로 인해 발생한 어혈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두 번의 수술을 겪으면서 손상된 자궁의 자정 능력을 회복시키고, 골반강 내 혈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새로운 어혈이 쌓이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이는 단순히 통증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몸 스스로가 내막 조직의 이상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과정이기에 재발 방지에 유의미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