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초음파 검사에서는 자궁에 아무런 혹도 없고 깨끗하다고 하는데, 저는 왜 생리 첫날만 되면 거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배가 끊어질 듯 아픈 걸까요? 병명이 뚜렷하지 않으니 제가 예민한 건가 싶어 답답합니다.
검사상 이상이 없더라도 자궁 주위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차가운 기운이 뭉쳐 있으면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기질적인 병이 없어도 나타나는 기능적인 문제로, 한의학적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합니다.
초음파상으로 깨끗하다는 것은 다행히 자궁근종이나 내막증 같은 기질적인 질환이 없다는 뜻이지만, 20대 후반 여성분들이 겪는 통증은 형태적인 문제보다 '흐름'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마감 압박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의 기운이 한곳으로 몰려 하복부까지 따뜻한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게 됩니다.
자궁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인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차고 축축한 기운이 정체된 상태로 봅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 순환을 돕고 자궁 환경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면,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괴롭혔던 통증에서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