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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질염

세균성질염

항생제는 그때뿐, 자꾸 재발하는 세균성질염. 균을 죽이는 것을 넘어 질 내 면역 환경 자체를 한약으로 회복합니다.

Q

질염에 좋다는 유명한 질 유산균도 꼬박꼬박 챙겨 먹고 있는데, 왜 저는 효과가 없는 걸까요? 유산균을 먹어도 질 내 유익균이 안 생기는 체질이 따로 있는 건지, 아니면 치료를 받으면서 유산균을 계속 병행해도 되는 건지 궁금해요.

A.

질 내 환경이 이미 유해균 위주로 굳어져 있다면 유산균 섭취만으로는 정착이 어렵습니다. 한방 치료로 토양(질 내 환경)을 먼저 비옥하게 다진 후 유산균을 병행하면 훨씬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유산균을 열심히 챙겨 드셨는데도 차도가 없어서 배신감을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황폐하고 메마른 땅에 씨앗(유산균)만 뿌린다고 꽃이 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현재 환자분의 상태는 반복된 항생제 복용과 피로로 인해 질 점막이 유익균이 살기 힘든 '산성도가 깨진 땅'이 되어버린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방 치료는 이 땅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적절한 온습도를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치료를 통해 질 내 환경이 정화되면 그때 비로소 드시는 유산균들이 제 역할을 하며 질 내부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따라서 유산균은 계속 드시되, 한방 치료로 그 유산균들이 잘 살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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