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주는 호르몬제는 먹을 때만 피가 비치고 끊으면 다시 멈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한방 치료는 제 몸 스스로 호르몬을 만들어내게 할 수 있는 건가요? 또 실패할까 봐 불안해요.
한방 치료의 목표는 '강제 배출'이 아니라, 난소가 스스로 난자를 성숙시키고 호르몬을 분비하는 '자생력 회복'에 있습니다.
인위적인 호르몬 투여는 자궁 내막만 탈락시키는 '소퇴성 출혈'을 유도할 뿐, 뇌하수체와 난소 사이의 통신 체계를 근본적으로 고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약을 끊으면 다시 무월경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죠.
반면 한의학적 치료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축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집중합니다.
6개월간 멈춰있던 난소의 엔진을 다시 부드럽게 돌리는 과정이라 시간은 조금 걸릴 수 있지만, 한 번 스스로 규칙적인 주기를 찾으면 훨씬 안정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불안해하지 마시고 몸이 스스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집중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