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도 문제지만 수업 중에 갑자기 땀이 비 오듯 오고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와 불면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부정출혈 치료를 받으면서 이런 전반적인 갱년기 증상도 함께 다스려질 수 있을까요?
부정출혈과 안면홍조, 불면증은 모두 '신수 부족'과 '상열하한'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증상들입니다. 자궁의 출혈을 잡으면서 상체의 열을 내리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통합 치료가 가능합니다.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입장에서 갑작스러운 안면홍조는 심리적으로도 큰 위축감을 주었을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하복부는 차갑고 상체로 열이 쏠리는 '상열하한'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봅니다.
자궁에서 피가 새는 것은 아래가 허약해진 결과이며, 잠을 못 자고 열이 오르는 것은 위로 뜬 허열 때문입니다.
따라서 출혈을 멈추게 하는 지혈 작용과 함께 화를 내리고 음혈을 보충하는 약재를 처방하면, 출혈이 멎으면서 자연스럽게 잠자리도 편안해지고 홍조 증상도 완화됩니다.
50대 중반의 신체 변화를 단순히 노화로 받아들이고 포기하기보다는, 흐트러진 기혈의 질서를 바로잡아 전신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토탈 케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