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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

수전증

면접이나 발표 때 덜덜거리는 손부터 나이 들어 생기는 수전증까지. 단순히 떨림을 누르는 게 아니라 몸의 풍(風)과 화(火)를 다스려

Q

기력이 많이 떨어진 70대 여성인데 침을 맞거나 한약을 먹는 게 기운을 더 빼놓지는 않을까요? 손주들한테 짐 안 되려고 건강해지러 온 건데 오히려 몸 상할까 봐 걱정돼요.

A.

오히려 부족한 기력을 채워주는 보법(補法)을 중심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몸이 훨씬 가벼워지실 겁니다. 체력을 깎아먹는 치료가 아니라, 에너지를 채워 손의 떨림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돕는 과정입니다.

침을 맞으면 기운이 빠질까 봐 걱정하시는 어르신들이 종종 계십니다.

하지만 수전증 치료에 사용하는 침법은 막힌 순환을 돕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것이지, 몸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또한 처방되는 한약 역시 70대라는 연령대에 맞춰 소화하기 편하고 기력을 보강하는 약재들을 기본으로 합니다.

손주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할머니의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해야 합니다.

체력을 보강하면서 손 떨림을 잡는 치료를 통해, 오히려 예전보다 더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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