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퇴근만 하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을 정도로 피곤해서 중학생 자녀 뒷바라지나 집안일은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나이 탓인지, 아니면 입 마르는 증상과 연관이 있는 건가요?
A.
쇼그렌증후군 환자가 겪는 극심한 피로는 질환의 핵심 증상 중 하나입니다. 진액이 마르면 몸의 회복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48세라는 연령대의 갱년기 증상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쇼그렌증후군 환자분들이 호소하는 피로는 일반적인 피로와 차원이 다릅니다.
우리 몸은 점막이 건조해지면 이를 방어하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 전신 기력을 갉아먹습니다.
즉, 입이 마르는 것과 퇴근 후 가사 노동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로감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뿌리에서 나온 증상입니다.
진액을 보충하여 건조증을 해결하면 몸의 열기가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퇴근 후의 활력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