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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한증·안면다한증

두한증·안면다한증

얼굴과 머리에서 비 오듯 쏟아지는 땀, 억지로 막기보다 상체로 쏠린 열의 균형을 잡아 보송한 일상을 되찾아 드립니다.

Q

여름은 그렇다 쳐도, 겨울에 실내 난방이 조금만 세면 정수리부터 땀이 흘러서 손수건 없이는 미팅이 안 됩니다. 남들은 따뜻하다고 좋아하는데 저만 이러는 이유가 대체 뭡니까?

A.

겨울철 실내 난방 시 발생하는 땀은 몸의 온도 조절 스위치가 고장 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밖은 춥고 안은 더운 온도 차에 몸이 예민하게 반응하여 상체로 열이 솟구치는 것입니다.

겨울철에 정수리부터 땀이 흐르는 증상은 전형적인 상열증의 모습입니다.

우리 몸은 외부 온도에 맞춰 체온을 조절해야 하는데, 내부의 열이 꽉 차 있는 상태에서는 작은 온도 변화에도 몸이 비상사태로 인식하고 땀을 쏟아내게 됩니다.

특히 머리는 모든 양기가 모이는 곳이라 열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몰리는 부위입니다.

정수리 땀은 단순히 땀샘의 문제가 아니라 몸속의 화기가 위로 치받는 힘이 강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이 열기를 아래로 내려주고 하체를 따뜻하게 하는 수승화강 상태를 만들면, 난방 기기 앞에서도 남들처럼 평온하게 미팅하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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