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를 낳고 나서 기력이 뚝 떨어졌을 때 처음 하얀 점이 생기기 시작했거든요. 벌써 8년 전인데, 그때 깨진 몸의 균형이 지금까지 회복되지 않아서 계속 번지는 걸까요?
출산 후 급격한 체력 저하와 호르몬 변화는 백반증의 아주 흔한 트리거입니다. 당시 소모된 기혈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아 면역 체계가 불안정해진 것이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재발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지점이십니다.
여성에게 출산은 일생에서 가장 큰 기혈 소모가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특히 둘째 출산 이후에는 첫째 아이까지 돌보느라 제대로 된 산후조리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때 떨어진 면역력이 회복되지 않으면 우리 몸의 면역 세포가 자신의 멜라닌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50대 전업주부로서 그동안 가족들을 챙기느라 정작 본인의 몸이 보내는 신호는 뒤로 미뤄두셨을 거예요.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이라도 부족해진 간과 신장의 기능을 보하고 몸의 뿌리를 튼튼히 하면 충분히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의 체력 저하가 만성적인 기력 부족으로 굳어지지 않도록, 지금은 내 몸에 집중하여 보충해 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