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라 단순히 건조한 줄 알고 고보습 수분 크림을 정말 듬뿍 바르고 있는데, 왜 코 주변만 유독 더 붉어지고 각질이 지저분하게 올라오는 걸까요? 혹시 이게 단순한 건조증이 아니라 다른 질환일 수도 있나요?
단순 건조증이라면 보습제로 개선되었겠지만, 코 주변의 붉은 기와 끈적한 각질은 몸속의 과도한 열과 습기가 피부로 드러나는 지루성피부염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20대 초반 여성분들이 환절기에 흔히 겪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증상을 단순 건조로 오해하는 것입니다.
지루성피부염은 일반적인 건조증과 달리 피부 속에서 열이 발생하며 피지 분비 체계가 무너진 상태예요.
이때 유분기가 많은 고보습 크림을 과하게 바르면 오히려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고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코 주변은 우리 몸의 소화기나 열 조절 능력과 밀접한 부위인데, 현재 면접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몸 안의 열을 위로 끌어올려 코 주변에 정체시키면서 붉은 기와 각질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무작정 덧바르기보다 피부의 열을 식히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우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