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동네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연고도 바르고 있고, 예전에 수족냉증 때문에 한약도 지어 먹어봤는데 별 효과가 없었거든요. 여기서 새로 처방받는 치료가 기존에 쓰던 연고랑 같이 병행해도 몸에 무리가 없을까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연고와 병행하는 것은 가능하며, 오히려 한방 치료가 연고 사용으로 인한 피부 얇아짐 등의 부작용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이전의 한약이 일반적인 보양제였다면, 이번에는 경피증 특유의 혈관 수축과 조직 섬유화를 정밀하게 타격하는 처방이 필요합니다.
피부과 연고는 대개 염증을 억제하는 용도인데, 이는 겉의 증상을 잠재울 순 있지만 속에서 진행되는 혈관의 수축과 조직의 경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장기 사용 시 피부가 얇아지거나 박탈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데, 한방 치료는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며 피부 재생력을 높여줍니다.
이전에 드셨던 수족냉증 한약이 효과가 없었던 이유는 단순히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그쳤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은 일반적인 추위를 타는 수준을 넘어 면역 체계가 피부를 공격하고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는 상태이므로, 어혈을 제거하고 딱딱한 조직을 녹여내는 약재들이 정교하게 배합된 처방이 들어가야 합니다.
현재 복용 중이시거나 사용 중인 약물 정보를 주시면 그에 맞춰 상충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처방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