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대학병원 다니면서 검사비에 약값에 돈을 정말 많이 썼거든요. 끝이 안 보이는 치료에 경제적으로도 지치는데, 보통 저 같은 만성 환자는 치료 기간을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할까요?
이미 장기 치료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이 크시군요. 만성적인 경과를 고려할 때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집중 치료 기간이 필요하며, 이는 재발 방지를 위한 몸의 변화를 만드는 최소한의 시간입니다.
자반증은 감기처럼 금방 낫는 병이 아니라 혈관과 면역의 체질 자체를 바꾸어야 하는 질환이라 시간이 필요합니다.
2년 동안 앓아오셨다면 혈관 벽이 이미 많이 약해져 있고 면역 체계도 혼란스러운 상태일 것입니다.
처음 1~2개월은 새로운 자반의 발생을 줄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집중하며, 이후 3개월 이상은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더라도 혈관을 튼튼하게 다져 재발을 막는 과정이 이어집니다.
당장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러우실 수 있겠지만, 평생 재발의 불안감을 안고 병원을 전전하는 것보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뿌리 뽑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가장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환자분의 상태에 맞춰 가장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