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이 혹시나 면역 체계를 너무 자극해서 천포창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들지는 않을까요? 저처럼 예민한 자가면역 질환자에게도 한방 치료가 안전한지, 독소 배출하다가 오히려 물집이 번지지는 않을지 걱정돼요.
천포창 환자분들께는 면역을 무조건 높이는 약재가 아니라, 과열된 면역 반응을 진정시키는 '조절' 중심의 약재를 사용합니다. 환자분의 예민한 피부 상태에 맞춰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하니 걱정 마세요.
자가면역 질환은 면역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면역 체계가 방향을 잃고 나 자신을 공격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인삼이나 홍삼처럼 면역을 무분별하게 활성화하는 약재는 피하고, 과도하게 치솟은 열을 내리고 면역의 균형을 잡아주는 약재 위주로 선별합니다.
치료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독소가 배출되며 가려움이 생길 수는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회복 반응의 일부이며 물집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것과는 다릅니다.
매 진료 시 피부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며 약의 농도와 성분을 세밀하게 조절하므로, 50대 주부의 예민한 체질에도 안전하게 맞춤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