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포창 물집도 문제지만 중증 근무력증 때문에 전신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한의원까지 오는 길도 무척 힘이 듭니다. 이 무력감이 천포창이랑 같이 좋아질 수 있는 건가요?
네, 천포창과 중증 근무력증은 모두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몸의 전반적인 면역 환경을 개선하면 두 증상은 함께 호전될 수 있습니다.
60대 후반에 대수술을 겪으면서 몸의 '정기'가 많이 손상되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기운이 극도로 허해지면 면역 세포가 자기 몸을 공격하는 현상이 심해진다고 보는데, 이것이 피부에서는 천포창으로, 근육에서는 무력증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물집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떨어진 기력을 보강하고 신경과 근육의 소통을 돕는 치료를 병행하면 전신 무력감이 개선되면서 피부의 자생력도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입니다.
체력적 한계를 고려하여 내원 횟수를 조절해 드릴 테니 기운을 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