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대기가 건조해서 그런지 증상이 훨씬 심해지는데, 가게 내부도 히터 때문에 많이 건조하거든요. 자영업 특성상 환경을 바꾸긴 힘든데,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재발하지 않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게 가능합니까?
환경적 요인을 바꾸기 어렵다면 내부의 보습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피부 스스로 수분을 머금도록 기혈을 보충하면 건조한 겨울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겨울철 건조함과 히터 바람은 원형습진 환자에게 가장 가혹한 환경입니다.
하지만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피부의 '방어막'을 튼튼히 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혈허(血虛)로 인한 풍조(風燥) 증상으로 봅니다.
즉, 피가 부족하고 몸이 건조해져서 가려움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피부 깊숙이 진액을 채워주는 한약 처방을 통해 피부 표면의 각질을 진정시키고 장벽을 두껍게 만들면, 히터 바람 앞에서도 쉽게 갈라지거나 붉어지지 않는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않는 자생력을 갖추는 것이 이번 치료의 최종 목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