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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진

농가진

아이 입가나 콧밑에 진물이 나며 노란 딱지가 앉는 농가진. 항생제로 균을 잡는 동안 한약으로 피부 면역과 재발 방지를 함께 챙깁니다.

Q

20대 후반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마감 때마다 농가진이 올라와서 피부과 항생제를 1년째 달고 살아요. 이제는 약을 먹어도 예전만큼 빨리 안 낫는 것 같고 내성 생길까 봐 무서운데, 한방 치료로 바꾸면 바로 항생제를 끊어도 되는 건가요?

A.

항생제를 무조건 즉시 끊기보다는 현재 피부 상태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한방 치료는 균을 직접 죽이는 항생제와 달리 몸 스스로 균을 이겨낼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므로, 내성 걱정 없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1년 동안 반복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셨다면 몸의 방어 체계가 많이 약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항생제는 유해균뿐 아니라 유익균까지 억제하여 장기적으로는 피부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거든요.

당장 염증이 심한 급성기라면 기존 약과 병행하며 서서히 줄여나가는 전략이 안전합니다.

한의원에서는 피부 표면의 열감을 내리고 독소를 배출하는 약재를 통해 항생제 없이도 염증이 스스로 가라앉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듭니다.

이를 통해 약에 의존하지 않고도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힘을 기르게 도와드립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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