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붉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가슴이 두근거리고 공연히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많아요. 50대 중반에 접어들며 생긴 이런 마음의 병도 몸의 열을 내리면 같이 좋아지는 건가요?
갱년기의 우울감과 가슴 두근거림은 신체적인 변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몸 안의 뭉친 기운을 풀어주고 열을 다스리면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갱년기는 단순히 신체적인 변화만 오는 시기가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매우 취약해지는 시기입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이유 없이 우울해지는 것은 기운이 소통되지 못하고 가슴에 정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기운이 울체되었다고 표현하는데, 이 울체된 기운이 화로 변해 얼굴로 올라오면 홍조가 되고 심장을 압박하면 두근거림이 됩니다.
한약 처방을 통해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열을 아래로 내려주면 가슴의 답답함이 풀리면서 우울한 기분도 한결 나아집니다.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의 여유도 생기기 마련이니, 전신 건강을 함께 돌본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