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다른 한의원에서 지어준 약은 제 몸에 잘 안 맞았는지 소화만 안 되고 피부는 그대로였거든요. 여기서 처방해주는 약은 기존에 제가 먹던 것들과 처방 구성이 어떻게 다른가요?
개인의 소화 흡수력을 고려하지 않은 처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환자분의 예민한 위장 상태를 먼저 살피고 염증을 다스리는 약재를 정교하게 배합합니다.
이전에 효과를 못 보셨던 이유는 아마도 환자분의 소화 상태를 간과한 채 피부 염증을 가라앉히는 차가운 성질의 약재만 과하게 사용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비위(소화기) 기능이 약한 분들은 약을 흡수시키지 못해 오히려 습기가 더 쌓이고 증상이 정체되기도 합니다.
저희는 38세 여성 직장인들이 흔히 겪는 소화 불량과 기력 저하를 먼저 파악하여, 약이 몸 안에서 겉돌지 않고 피부 끝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처방을 우선시합니다.
즉, 염증을 잡는 약재와 순환을 돕는 약재의 비율을 환자분의 현재 컨디션에 맞춰 매번 세밀하게 조정합니다.
이전의 실패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는 몸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처방을 구성해 신뢰를 회복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