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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살 · 티눈

굳은살 · 티눈

레이저로 깎아도 3개월이면 재발하는 굳은살. 단순히 피부 겉면의 문제가 아니라 기혈 순환과 체형 불균형의 신호일 수 있어요.

Q

신입이라 구두를 안 신을 수도 없고, 앞으로도 계속 장거리 도보 이동을 해야 하거든요. 신발을 바꾸는 것 말고, 한의학적으로 제 발의 살성을 좀 단단하게 만들거나 압력을 잘 견디게 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있나요? 자꾸 재발할까 봐 무서워요.

A.

반복되는 마찰을 피할 수 없다면, 발로 가는 기혈 순환을 촉진해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굳은살을 깎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발바닥의 아치 구조와 걸음걸이 균형을 바로잡는 추나 치료나 한약 처방을 통해 재발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영업직이라는 직업 특성상 외부 자극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지요.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혈어체', 즉 기운과 혈액이 한곳에 맺혀서 생기는 문제로 봅니다.

똑같이 걸어도 유독 한 부위에만 굳은살이 생긴다면 그 부위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 세포가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고 쌓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발 주변의 경혈을 자극해 말초 순환을 극대화하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또한 20대 후반 남성분들의 경우 잘못된 보행 습관이나 체형 불균형으로 인해 특정 부위에만 하중이 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추나 요법을 통해 틀어진 골반이나 발의 아치를 바로잡아 압력을 분산시켜주면, 구두를 신더라도 예전만큼 쉽게 굳은살이 생기지 않는 건강한 발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살성 자체를 회복시키는 것이 재발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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