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 거라고, 마음만 편하게 먹으면 낫는다고 하시는데 저는 정말 따갑고 괴롭거든요. 이게 단순히 긴장 탓이 아니라 제 몸에 진짜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건가요?
이것은 단순한 심리적 문제가 아니라, 체내의 열기가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발생하는 실제적인 질환입니다. 몸 안의 열 조절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고장 난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주변에서 '마음의 문제'라고 치부하면 환자분은 이중으로 고통받게 됩니다.
하지만 19세 남성 수험생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이 증상은 엄연히 '표한이내열'이라는 신체적 불균형 상태에서 기인합니다.
피부 표면은 닫혀 있는데 내부 대사는 활발하여 발생한 열기가 갈 곳을 잃고 피부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죠.
즉, 마음을 편하게 먹는다고 해서 닫힌 모공이 저절로 열리거나 쌓인 독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님께는 한의학적인 원인과 현재 몸의 상태를 제가 직접 설명해 드려, 이것이 의지의 문제가 아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을 인지시켜 드리겠습니다.
환자분의 고통은 실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질적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